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15)
성범죄를 은혜로 포장한 목사… ‘가스라이팅’에 무너진 종교 권력의 실체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반복적인 성폭력을 가해온 50대 전직 목사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단순한 일탈이나 개인의 비행으로 치부하기엔 피해 기간이 길고, 그 배경에 작용한 종교적 구조가 너무나 견고합니다.특히 이번 사건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가해자의 발언입니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그는 범행 과정에서 “다윗왕도 여러 여자를 뒀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의 성착취를 반성하기는커녕 성경 속 인물을 끌어와 정당화하려 한 것입니다.성경을 무기로 만든 '종교적 가스라이팅' 종교 공동체에서 목회자는 단순한 직장 상사가 아닙니다. 신앙적 조언자이자 구원과 죄, 순종의 언어를 쥐고 있는 독점적 권력자입니다.권력과 신앙의 결합: "다윗왕도 그랬다"는 변명은 가해자의 단순한 자기..
"조작된 진실은 보상 없다"… 보험사, 뉴욕 대교구에 '지급 거절' 폭탄 성직자 성학대 문제로 뉴욕 가톨릭 대교구와 대형 보험사(처브)가 거대한 돈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피해자 1,300명에게 줄 3억 달러(약 4,00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배상금을 두고 "네가 내라", "못 낸다"라며 정면으로 부딪친 건데요.겉으로는 돈 싸움 같지만, 이 문제의 진짜 알맹이는 "교회가 과거에 범죄를 알고도 숨겼는가"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이 사건, 쉽게 풀어 드릴게요! 쉽게 이해하는 '화재 보험' 비유이 분쟁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집에 불이 났을 때의 화재 보험을 떠올려 보는 겁니다.교회의 주장:"우리는 오랫동안 꼬박꼬박 보험료를 냈습니다. 집(조직)에 사고가 터졌으니, 계약대로 보험금을 지급해서 피해자들을 돕게 해주세요!"보험사의 반박:"보험은 '어쩌다 난 뜻밖의 불(우발적 사고..
낮엔 미사, 밤엔 DJ… 길례르메 신부 베이루트 공연이 논란이 된 이유 출처: https://www.instagram.com/padre.guilherme/ 포르투갈 출신 가톨릭 사제 길례르메 페이쇼토가 레바논 베이루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DJ 공연을 펼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낮에는 대학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전자음악을 틀며 공연을 한 것입니다.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젊은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좋은 시도다."반면 다른 사람들은 "사제가 나이트클럽에서 공연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그렇다면 왜 이렇게 의견이 크게 갈렸을까요?길례르메 신부는 왜 DJ를 할까?길례르메 신부는 DJ 활동을 단순한 취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그는 음악도 사람들에게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도구라고 말합니다.성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