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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비극 앞에서 드러난 바티칸의 이중성: 그들의 '자비'는 누구를 위한가?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교황청의 입장: 평화의 수호자인가, 침묵의 방관자인가?수십 년 동안 중동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마치 그림자처럼 숨겨진 전쟁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란이 1979년에 이슬람 혁명을 일으킨 후, 이란은 이스라엘을 "있어서는 안 될 나라"라고 부르며 인정하지 않았고,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려는 시도를 "우리나라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동안은 해킹 공격, 과학자 암살 등 직접적인 싸움보다는 간접적인 충돌이 많았지만, 2025년 6월에 일어난 일은 이 두 나라의 오래된 적대 관계가 진짜 전쟁으로 번진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전쟁 직전의 중동: 숨겨진 싸움이 전면전으로 번지다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다는 이..
바티칸의 '자비' 마케팅: 샤워실 뒤에 감춰진 진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비',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이 된 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다', '길거리의 교황이다'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바티칸 성베드로광장 인근에 노숙인분들을 위한 샤워시설이나 이발소, 쉴 곳을 마련한 이야기는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이 교황의 '착한 일'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예수님의 정신을 되찾은 혁신"이라고 칭찬했고,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죠.하지만 우리는 이제 이렇게 물어봐야 합니다. "그 시설이 정말로 누구를 구원했을까?", "노숙인분들의 삶이 정말로 달라졌을까?", "바티칸이 만든 그 '상징'이, 실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힘든 상황을 바꾼 적이 있었을까?"안타깝지만, 그 대답은 '아..
균열하는 성경, 무너지는 개신교: 교리 분열과 반지성주의의 비극 성경, 과연 '완벽한 책'일까요? 개신교의 숨겨진 고민개신교는 성경을 '하나님의 완벽하고 틀림없는 말씀'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성경이라는 책 자체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마치 건물을 지을 때 기초가 튼튼해야 하듯이, 개신교의 믿음이 세워진 '성경'이라는 기초에 문제가 있다면, 개신교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1. 성경은 '완벽한 책'이 아닐 수 있습니다개신교에서는 성경이 완벽하다고 말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적인 면에서 의문이 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이야기들, 정말 사실일까요?** * **예시:**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탈출했다'는 큰 사건이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한국 개신교의 불편한 진실: 지성인가, 맹신인가? 개신교의 고민: 너무 많은 교회와 '묻지 마 믿음'개신교는 마치 큰 나무에서 여러 가지가 뻗어 나간 것처럼, 처음에는 하나였지만 지금은 수많은 교파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교회에서는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믿으라'고 가르치기도 하는데, 이런 점들이 개신교가 지금 겪고 있는 큰 어려움들입니다.1. 너무 많은 교회, 신앙의 혼란을 부르다: '교리 분열'개신교는 약 500년 전, '성경 말씀대로 살자'는 좋은 뜻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을 해석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달라서, 마치 같은 요리책을 보고도 요리사마다 다른 맛을 내는 것처럼, 수많은 교파가 생겨났습니다.**실생활 예시:*** **다양한 아이스크림 맛:**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면 바닐라, 초코, 딸기 등 수십 가지 맛이 있죠? ..
개혁 없는 교회, 청년들의 '탈출'은 계속된다 한국 교회, 젊은 친구들이 자꾸 떠나가요... 왜 그럴까요? 요즘 한국 교회에 다니는 젊은 친구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대요. 예전에는 교회가 계속 성장했는데, 이제는 멈추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도 나오고요. 특히 20대 청년들 중에는 "나 종교 없어요"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엄청 많아졌대요. 불과 10년 사이에 20대 중에 교회를 다니는 비율이 절반 가까이 뚝 떨어졌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상황인 거죠. [1] 젊은 친구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뭘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대요. 마치 우리가 좋아하는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회장이나 선배들이 약속을 안 지키거나 자기들끼리만 좋은 걸 다 차지하면 실망하고 나오고 싶어지는 것처럼요..
성경 속 '이게 정말 괜찮아?' 싶은 도덕 문제들 솔로몬 왕 성경 속 '엇갈리는 이야기'들성경을 읽다 보면 같은 사건인데도 설명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대요. 마치 친구 두 명이 똑같은 영화를 보고 와서 줄거리를 이야기하는데, 한 명은 "주인공이 아침에 일어났어!" 하고 다른 한 명은 "아직 해 뜨기 전이었는데 주인공이 일어났지!" 하는 것처럼 말이죠.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후에 무덤에 제일 먼저 간 사람이 마리아 막달레나라는 건 같은데, 마가복음에서는 "해가 돋은 후"라고 하고 요한복음에서는 "아직 어두울 때"라고 해서 시간이 살짝 다르게 느껴진대요.또 솔로몬 왕이 지은 성전에 있던 기둥 높이를 이야기할 때, 어떤 책에서는 18규빗이라고 했다가 다른 책에서는 35규빗이라고 하니 숫자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요. 마치 키를 쟀는데 어떨 때는 180c..
법 위에 종교 없다: 세계로교회 사건으로 본 기성 교단의 책임과 성찰 부재 "종교 탄압"이라고요? 진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최근 뉴스에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님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두고 예장 고신이라는 큰 교단과 기독일보라는 언론이 "이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탄압이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보내주신 글에서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앞서 이야기 나눈 것처럼, 진짜 '사이비'는 믿는 내용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사회에 피해를 주고 법을 어기면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집단**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사건에서 "종교 탄압"이라고 외치는 모습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경찰이 교회를 왜 찾아갔을까요?고신 교단은 경찰이 선거법을 억지로 갖다 붙여 교..
피해자 외면하는 감리교단, 더 이상 종교라 할 수 있나 교인 수십 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감리회 김 아무개 목사가 재판 과정에서 보석을 신청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출처: 뉴스앤조이] 교인 수십 명 그루밍 성범죄 혐의 군포 A교회 목사, 세 번째 보석 청구 사이비 종교의 의미와 특징일반적으로 '사이비 종교'라고 하면 주류 종교와 다르거나 소수의 사람들이 믿는 종교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글에서 강조하셨듯이, 진정한 의미의 사이비 종교는 믿음의 내용보다는 **그 집단이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보내주신 글과 제가 가진 정보에 따르면, 사이비 종교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교의 외피를 쓴 범죄 집단**: 겉으로는 종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종교 교리나 권위를 악용하여 신도들을 속이고 ..
"들리지 않는 절규: 청각장애 아동 성폭력 은폐, 교황청의 책임은?" 이야기의 배경:마을에 '사랑나눔 학교'라는 청각장애인 학교가 있었어요. 이 학교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죠. 그런데, 이 학교에서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사건의 전개:비밀의 시작: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이 학교의 몇몇 선생님(신부님과 수도사님)들이 학생들을 괴롭히고 못된 짓을 했어요. 마치 어른이 어린 동생을 괴롭히듯이, 힘없는 아이들을 상대로 나쁜 짓을 한 거죠.용기 있는 외침: 시간이 흘러, 용기를 낸 졸업생들이 "예전에 학교에서 선생님들한테 끔찍한 일을 당했어요!"라고 외치기 시작했어요. 마치 오랫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용기 내어 털어놓는 것처럼요.외면하는 어른들: 피해자들은 학교에 이 사실을 알리고 해결해 달라고 했지만, 학교는 "괜찮아, 별..
"순명 강요, 21세기판 마녀사냥": 대구교구 면직 사태, 공포정치 실체 폭로 심기열 신부는 2022년 12월 ‘면직’됐다. 교구는 면직 사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셜록 갑자기 '해고'된 사제, 무슨 일이 있었나?2022년 말,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젊은 사제인 심기열 신부는 갑자기 사제 직분을 잃게 되셨습니다. 마치 다니던 직장에서 예고 없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과 같죠. 교구에서는 "교회 규칙을 어기고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공식적인 이유를 댔지만, 정작 심 신부께는 왜 면직되는지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습니다. 인사 발령 공지에는 "휴식 기간(휴양)이 끝나고 면직된다"는 짧은 내용만 적혀 있었다고 해요. 일반 신자들이 보기에도 사제가 면직되는 일은 매우 드물고 충격적인데, 당사자인 심 신부 본인조차 이유를 몰랐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황당하셨을까요.이 사건의 진짜 속사정을 들..